기미가요가 등장했다.
아무리 케이블채널 이라지만 ... 기미가요가 나오다니.
이곳은 한국이다.

그리고 계속 불편했던 점 중 하나가.
"한국말 잘 하는 외국인" 이라는 오로지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여기저기 프로그램에 나와도 되는건가 ?.,
몇몇 사람들은 자신들이 마치 그 나라의 홍보대사 라도 되는듯 CF 를 찍기도 하고.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은 왜 이렇게 호의적인지 모르겠다.
과거 "미녀들의 수다" 의 경우도 그랬다.
그들의 말에 한국인은 수용하는 자세를 보였다.
무시하자. 한국은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외국인의 의견 ?, 한국에서 이런점은 낯설었다고 뭐라 뭐라 하는것들. 다 무시하자.

한국인이, 미국 방송에 나와 "신용카드로 결제가 안돼서 불편했어요" 라고 말했다면,
미국인들은 어떻게 반응할것 같은가 ?,.
아니, 미국은 "영어 잘하는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 따위를 아예 만들질 않을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하자. 그래서 비정상회담의 폐지에 한표 던진다.
제발,. 한국인이여. 한국의 위대함을 알라.






홍대 놀이터에서 극동방송국 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팔색삼겹살 이라는 고깃집이 있다.
3만원에 삼겹살 8종과 해물탕, 야채가 정갈히 나온다.
삼겹살 8종은 대략 인삼, 카레, 와인, 된장, 고추장, 솔잎(?) 등등 ..
모두 양념삼겹살을 표방하고 있다. 그리고 모두 수입산.

기본으로 해물탕이 나와서 좋았다.
야채의 경우, 같은 야채를 2번씩 놓아두었으나, 길죽한곳에 널어둬 꽤 많아 보였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고기의 맛이 없었다.
고기가 맛이 없으니, 고깃집으로 이곳을 추천할 수 없다.
이곳 맛의 이미지는 아마도 미대나온, 깍쟁이 노총각 쯤일듯 하다.
그러니까 정갈하니 예쁘게 나오긴 하는데, 내 마음은 훔치지 못했다.
왜냐, 고깃집에 고기가 맛이 없었다.
불판도 그냥 보통 동네 고깃집. 이 비싼 홍대땅에,
8색 삼겹살이라는 우렁찬 컨셉으로 등장한 이곳.
그러나 자꾸 삼삼이네 고깃집이 생각났다.
꽤나 삼겹살같은 삼겹살을 먹고팠는데, 내가 생삼겹을 안시켰나보다.
이곳은 고깃집이라기 보다 .. 그냥 혼잡한 식당에 고기반찬 구워먹기 좋게
8종으로 나온다고 생각됐다.
그러나 시설, 서빙 등은 깔끔히 좋았다.





나는 밀면 애호가다. 얼마전 부산에 가서 개금밀면을 먹었다.
현대식으로 바뀐 인테리어, 청년알바는 마이크에 대고
조금 거슬리는 말투로 "oo번 손님 음식 나왔습니다"를 내내 연발했다.
음식맛이 그대로 일 리 없었다. 수많은 설비가 바뀐듯 했고
안에서는 역시 청년알바가 육수를 끓이고 면을 삶고 있었다.
한국은 맛있는 집이 거의 이런식으로 죽어가는듯 하다.

서울에서도 최근들어 밀면을 먹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역에 "강남밀면" 이 있다.
1그릇에 6,000원이다. 떡갈비 / 만두 등과 곁들일 수 있고
겨울메뉴로 해물칼국수 같은것도 내놓은듯 하다.
특히 최근엔 소셜커머스에다 뭘 내놓은 모양.
사람들이 개업 초기에 비해 좀 늘어난듯 하다.

가장 중요한것은 맛이다.
강남밀면에 5번 정도 갔다.
처음 갔을때는 서울 강남에서 부산맛의 대표격인 밀면을 먹어 기뻤다.
알싸 매콤 쌉쌀한 육수, 그리고 탱탱한 면발이 대충 밀면맛이 났다.
그러나 지금, 면은 덜 익은듯 하고 .. 
육수도 그렇고, 그냥 "밀면 흉내낸 면" 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산의 밀면 최강자인 개금밀면의 맛도 변한 판국에
서울 강남의 밀면맛이 이러쿵 저러쿵은 어불성설.
밀면을 못 먹어본 사람은 가보라.
그러나 밀면 애호가에게는 추천할 수 없는곳, 강남밀면 이다.

마케팅회사의 블로그에 맛집 블로거들이 다룰 글을 쓴다.
수많은 블로거들이 파워블로거지로 변모하고 있다. 
자신의 이익 앞에 수많은 정보를 왜곡, 짜집기 하며 공동구매라는
허울로 지갑 불리기에만 나서고 있으니 욕 먹어도 싸다.
돈 앞에 퇴색되는 부류는 정치인 뿐 아니다.
X- 정치인을 욕할 자격을 갖고 싶다.
파워블로거지의 이기적 욕심에 당해온, 맛집 검색을 해봤던 네티즌을 위한 위로도 하고싶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 종종 진정성의 음식점 리뷰를, 사진 없이 글로만 옮길 생각이다.
물론, 모든 리뷰는 해당업체의 동의없이, 소비자입장의 경험으로 작성하며
그 어떠한 댓가를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