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 reed & andy

2013. 10. 28. 16:20카테고리 없음


오늘 .. 벨벳언더그라운드의 중심이자 보컬, 작곡가, 기타리스트였던 루리드가 사망했다. 미국 구글에서는 현재 실시간검색어 1위다. 네이버 1위는 용준형, 현아와 누가 같이만든 팀 "트러블메이커"의 노래 "내일은없어" 가 실검 2위 ;;



한국은 루리드의 사망에 아무런 미동도 없다만 .. 그래도 소싯적 락음악을 들었고, 바나나 문양 티셔츠도 몇 벌 갖고있는 사람으로써. 나 개인에게 이 소식은 많이 슬프고, 시간이 밉다. 솔직히 벨벳언더그라운드의 노란검정 바나나는 작품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 미술에 조금만 관심 있다면 "마치 엔디워홀 같네?". 라 말할것이다. 맞다. 팝아트로 대명사급인 엔디워홀이 그렸다.

 

 

 

바나나 그림만 갖다준게 아니라 벨벳언더그라운드 밴드 자체에 큰 투자와 도움을 줬다.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Lou Reed 를 중심으로 쓸쓸한, 난해한, 우울한, 거친 정도의 언더 동네 밴드였다. 대중성도 없었기에 돈벌이도 없었다. 그런 밴드를 살렸다고 봐도 무방한 밴드가 벨벳언더그라운드 이다. 루리드도 한 인터뷰에서 “아무도 우리를 알지 못했고, 관심도 없었는데 앨범커버하나로, 우리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고.

 

디자인의 힘이 음악에 이토록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례가, 세계적으로 없다. 또한 미국이라는 글로벌 체인망이 잘 구축된 덕분이기도 하겠다. 바나나가 앨범 커버디자인으로만 그치지 않고. 정말 무수한 티셔츠가 팔려나갔다. 작품성인지 음악성인지 이제 구분짓는것 자체가 난제였다.

 

 

 

 


글로벌 기타리스트 슬래쉬와 거의 동급의 기타실력, 그리고 작곡실력은 이 팀을 최 하위그룹에서 앤디워홀을 만나 최상급 밴드로 만들었고. 20세기 최고의 명반에 항상 등장하기도 한다.

벨벳언더그라운드 & 니코 (여기서 니코는 .. 첫 앨범에 등장하는 보컬, 앤디워홀이 주선해줬다 함) 다음부터는 벨벳언더그라운드 .. 그런데 니코와 함께한 앨범이 가장 잘 됐다. 어두침침한 사운드를 꼭 찾아 듣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포스팅한다. 루리드라는 큰 음악가를 또 세상이 놓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