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고딘이라는 마케터가 있습니다.
그 아저씨는 마케팅관련 이론들을 꾀 내놓았습니다.
포지셔닝하라" 는 이야기도 세스고딘의 이야기고, 보랏빛소가온다" 는 그의 대표저서입니다.

보랏빛소가온다" 라는 책은 리마커블" 하자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이건 차별화하자" 는 의미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그 책 내용중에, 같은 맥주를 팔더라도 약간의 섹시함을 가미하므로써
맥도날드의 프랜차이즈 가맹률을 넘어버린 후터스 의 사례나
같은 자동차를 팔더라도 외형에 곡선을 과감히 질러주므로써 판매율 1위를 갱신한 폭스바겐의 뉴비틀 사례,
땅이 큰 미국에서~ 같은 비행기지만, 불필요한 부가서비스를 빼고
아주 싼 값의 서비스를 가미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사례 등이 나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맥주가 좀 알콜이 약해서, 배만부르다는 분들을 위한
카스레드 맥주가 출시되었습니다. 다른 맥주들보다 다른점이 있으니
세스고딘 마케터의 말을 인용하면,
이것도 미국처럼 성공했어야죠.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일단 맥주를 많이 팔아야 하는 호프집 입장에서는 도수가 쌘 카스레드를 팔지않습니다.
한두잔 마셔도 알딸딸해지는 이 맥주는 매출저하에 큰 공(?)을 세우기 때문인데요.
또 사람들은 맥주를 취할 의도로 먹지않습니다. 부드럽고 저칼로리의 삿뽀로 아사히 맥주가 승승장구 하는데
도수가 쎈 카스레드의 출현은, 판매자도 구매자도 그닥 반길수없는 일이 되버렸습니다.

게다가 카스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카스 브랜드를 확장해야 속이 풀릴지 모르겠지만 이미
카스, 카스아이스 라이트, 카스레드, 저스트라이트, 카프리, 오비블루 등 카스관련 브랜드만  9갭니다.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 라는 마케터들은 계열확장의 법칙을 주의하라고 조언합니다.)
리마커블, 차별화.. 말은 멋있지만, 말처럼 어째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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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시골에서 가난한 양복쟁이집 막내아들로 자라 배움도얕고 할줄아는것도 없이 칼바람부는 서울땅에서
혼자 끙끙대며 일개 미천한 거지깽깽이처럼 없는실력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한심하기 짝없는 저따위놈에게
며칠전 보내주신 위로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그런 따뜻한 위로와 토닥임을 받을만한 놈이 아닌데,
블로거님들이 저에대해 뭔가 잘못알아도 한참 잘못 아시거나, 혹은 너무 착하신가봅니다.
밀려오는 감동에, 저 지금 날뛰게 기쁩니다. 할말이 없을정도로, 따스한 위로 한말씀 한말씀에 정말 감사합니다.

아래음악은 make it mine 이라는 jason mraz 노랩니다.
나훈아형님의 내삶을 눈물로 채워도에 비하면, 훨씬 기쁘고 경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