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이였습니다.
올해 서른하나가 된 친구녀석이 대학원엘 진학한다더군요.
사실 스물일곱땐가, 편입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만 해도 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서른하나가 되어서도 대학원 운운하는 소릴 들으니,
친구로써 내 의견을 한마디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나 : 야, 서울대 나와도 연봉 2500 받는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 아니 2500 도 못받는 사람이 엄~청많아.
근데 무슨놈의 xx대 대학원이야,, 실무능력이나 키워
친구 : 그래도 난 공부를 해야겠어. 공부가 편해.
나 : 그렇지, 공부는 편하지. 돈주고 다니는거니까 갑의 입장에서 다니는거지., 난 을의 입장에서 살아보니
학생이 참 편해보이더라. 먹고살걱정은 하지않으니 편하지. 그치만 사회에 나오면 불편해지기 시작할거다.
그때 학교가 또 그리워지면 또 학교 다니고, 마흔 쉰 되서도 학교다니면,
집에 부모님은 무슨죄냐, 니 학비 대느라 등골만 휠것이다.
친구 : ..............
그래도 공부를 해야겠어.
나 : 그렇지만 .... 그래, 열심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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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데, 생활하는데 지장이 있는것이라면 꼭 배워야합니다.

허나,
사람이 자기 전공을 살리면서 사는사람들이 몇이나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한국 교육비 너무 비싸고, 많이 듭니다.
어려서부터 영어배우고, 미대나 컴퓨터관련 어디 하나 다닐려면 돈 참 많이 듭니다.
사교육은 당연한거고 .. 그렇게 배워서 자기전공을 살릴까요 ?
공부 오래하면 어디서 상도 돈도 안주는데, 왜 가방끈을 길게 늘어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가방끈이 길수록, 연봉 2-3천 으로는 그동안 학교에 낸 돈들이 회수가 안될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자기가 벌어서 학교를 다녀보기 바랍니다.
조금은 이해가 될듯 하네요.